완주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 실시

완주군은 오는 30일까지 소규모 수도시설(마을상수도)인 191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8일 군에 따르면 마을상수도 수질검사는 매 분기 일반세균 등 먹는 물 수질기준 13개 항목과 함께 연 1회, 전 항목(57개)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함으로서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으로부터 수인성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한 음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 검사를 통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있을 경우 초과원인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한 후 재검사를 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에는 오염원 정비, 시설개선, 대체수원 개발 등을 통해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마을상수도 급수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올해 10억 4,500만의 예산을 확보해 수도시설이 노후화 됐거나 부대시설이 미비된 화산면 상와마을 등 13개소의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관련시설을 개량시킬 예정이다.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소규모 수도시설은 고도의 정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소독관리와 물탱크 청소, 오염원 방지 등 사용자들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군은 수질검사 등으로 주민에게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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