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군인 아파트 착공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35사단 이전 사업 공정률을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원으로 군 부대를 옮기는 35사단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1세대의 군인아파트 건립에 들어가는 등 토공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35사단 이전 사업은 군인 아파트를 비롯한 31개 건축물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2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편입지역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금도 73%까지 지급됐다.
시는 터파기 등 토공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올연말까지 공정률을 40%까지 끌어올리는 등 오는 2013년 3월까지 군인아파트를 포함한 부대이전사업의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대화를 지속해 나감과 아울러 이주민들의 이주단지 조성방안과 공사시행과정에서의 쟁점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실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감으로써 차질없는 공사진행과 임실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5사단 이전사업은 주민들의 소송으로 인해 1년여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 실시계획 재승인에 따라 현재 토공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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