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가 22일부터 전 구간 야간통행 제한 해제로 24시간 전면 개통되면서 새만금 상설공연도 야간 개장된다.

새만금방조제에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지난 5월 28일 첫 선을 보인 새만금상설공연. 오는 8월 6일부터 9월 3일까지 5주 동안은 주말 오후 7시 공연으로 펼쳐진다.

신시배수갑문 33센터 앞 아리울 아트홀에서 마련되고 있는 상설공연은 주말 창작공연과 평일 기획공연으로 오는 11월 12일까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말 창작공연인 ‘아리울 아리랑’은 아리울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로 먼 옛날 바다와 뭍에 얽힌 이야기를 한 여인을 모티브로 엮어가는 창작 판소리 뮤지컬로 마련되어 오고 있다.

상설공연의 장소인 아리울 아트홀의 부지가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소유로 되어 있고 공연이 폐막되는 11월까지 계약된 상태로 공연기간이 만료되면 철거조건으로 공연장이 지어졌다.

새만금의 또 다른 볼거리 공연물로 대표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기반 시설에 대한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이종석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브랜드 공연으로 발굴하기 위한 첫 회였기 때문에 앞으로 공연장의 지반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개선여지가 있고 보수도 함께 고려 중으로 여러 방면의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공연을 위한 공연물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새만금상설공연에 대한 평가를 맡아 발전방향을 모색 중으로 공연물에 대한 타켓 조사를 우선시 하겠다”며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연성격인지 공연을 보기 위한 일부러 새만금을 방문한 것인지의 대한 방문의 성격을 구분해 공연물 확충, 공연시간 연장 등으로 공연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새만금 방조제가 체류형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만금 상설공연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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