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문화의 집(관장 이수영)의 특성화사업인 ‘세내예술나눔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임이 19일 오후 7시 문화의 집 3층에서 마련됐다.

삼천동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인들과 주민들에게 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삼천문화의집 강사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예술적 역량을 서로 나누고 실천해 주민들의 문화주체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내예술나눔프로젝트’는 총 7회의 워크샵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공간과 내용을 선정한다. 이후 ‘세내골 음악회’2회 및 ‘세냇가창작갤러리’를 만들어 선보이는 지역 문화 공간 활성화를 실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자리에서 유현진 기타강사의 기타연주와 시인 이상기의 ‘삼천변의 음악회’ 시 낭독의 사전행사로 시작되어 서로를 소개하는 첫 대면식을 갖은 뒤, 김동영 전주시정발전연구소 위원의 특강과 정상현 레드제플린 대표의 사례발표 및 사업설명과 토론의 시간으로 열렸다.

이수영 삼천문화의집 관장은 “지역예술가들이 각자의 역량을 나누어 발전시키는 실천을 몸소 실행하는 행사인 특성화사업 ‘세내 예술나눔(ART&SHARING)프로젝트’는 지역 깊숙이 문화의 뿌리를 내리고 지속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지역문화 활동으로 문화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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