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비속어와 은어 사용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가운데 바른말 고운말에 대한 강의가 마련했다.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영선) 아나운서들이 도내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의.

청소년들의 언어 오용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 하에 올바른 언어 문화 보급을 목표로, KBS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이번 특강은 12월까지 전국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7일 진안군 동향중학교에서 김진형 아나운서의 강의를 시작으로, 11일 임실동중학교에서 김태은 아나운서가, 이어 14일 순창여자중학교에서 박명원 아나운서가 직접 학생들을 찾아 청소년들의 바른 언어 사용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명원 아나운서는 “바른 우리말이 가지는 긍정의 힘과 배려하는 언어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비속어의 사례와 문제점을 다룬 동영상 중심으로 강의했다.

앞으로 솔빛중학교, 우림중학교, 전북외고, 근영여고에서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른 언어생활의 모델인 아나운서가 직접 찾아와서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한 강의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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