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장수군 간부공무원 설날 구제역 근무 자처(3매)

장수군 간부공무원들이 설날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를 자청하고 나서 공직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방역초소 운영 등으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장수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설날 구제역 방역활동에 자진 참여했다.
최상기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24명은 2일부터 6일까지 조를 편성해 장수 IC와 남장수 IC, 장계면 육십령 고개, 천천면 방곡재, 계북면 원촌마을, 산서면 신창마을 등에 설최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차량소독과 교통안내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밤낮으로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에 애써 온 직원들이 설 연휴만이라도 마음 놓고 쉴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로 방역근무조를 편성했다”며 “공무원과 축산농가, 전 군민이 구제역 예방에 노력한 만큼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AI 예방을 위해 12개 예찰반과 공동방제단 및 마을 자율방역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제류 가축 및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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