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비켜! 입맛 따라 골라보는 야외극장이 다가온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주관하는 ‘2010 야외극장’이 오는 29일부터 새달 2일까지 5일간 오후 8시, 덕진공원·삼천둔치·진북동 전주천 둔치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에는 가족, 인간애를 바탕으로 ‘케로로 더무비 : 드래곤 워리어’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 ‘페임’ ‘위핏’ ‘블랙’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 신작 6편을 마련했다. 특별히 세대별, 연령별 맞춤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케로로 더무비 : 드래곤 워리어’,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 등 애니메이션이 제격이다.

또한 젊은 층에게는 예술학교에 다니는 이들의 꿈과 사랑, 고민을 그린 뮤지컬 영화 ‘페임’ 과 롤러 더비를 통해 스피드 본능을 자극하는 드류 베리모어의 감독 데뷔작 ‘위핏’으로 다가선다.

한편 ‘블랙’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와 스승의 우정을,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남자와 평범한 여자의 사랑을 담아 가족 및 연인들을 겨냥한다.

이 상영은 무료이며, 비가 올 경우 다음 날로 미뤄진다. 문의는 288-5433
/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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