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통해 과학을 원리를 배우는 ‘요리조리 과학교실’이 열린다.

군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단장 유수창)은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요리조리 과학교실’을 연다.

요리조리 과학교실은 군산대 생활과학교실의 최정선 강사가 진행하며 1회 1시간 30분씩 모두 10회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교실은 오감을 활용하는 통합교육인 요리를 통해 과학 원리를 증명하고, 재료끼리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물리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을 토대로 창의력과 과학적인 탐구능력을 개발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물질의 상태가 변하면 상대적으로 크기도 변하는 현상을 알아보는 ‘옥수수의 변신’을 비롯해 혼발물 분리과정을 살펴보는 ‘두부만들기’,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기체가 몇 도에서 잘 녹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사이다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수창 생활과학교실 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 공고한지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요리조리과학교실이라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어려운 과학과 친해지고 생활 속의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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