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농촌건강장수마을에 풍요롭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수면 한암마을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5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운영하는 건강장수마을 교육프로그램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와 장단을 함께 배우고 따라 부르는 전통문화 교실과 한글교실을 운영하여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습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농촌노인들이 건강하고 보람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 오수 한암마을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3년간 1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사회활동 프로그램 운영, 주변 생활환경정비 및 노인에게 적절한 소일거리 제공 등 소득활동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 1개소를 추가 선정하여 종합적인 지원체제 구축 및 다각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노인의 자발적, 실천적 참여 유도로 당당하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 장수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임실=이재천기자lee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