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보조금은 올해부터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도생체회는 7일 14개 시군사무국장과 회계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시군 사무국장 간담회 갖고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를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조금 사용 및 회계처리기준, 동호인리그, 어르신대회, 가족한마음대회, 4계절도민걷기 대회 등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
특히 도청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으로부터 지난해 가을부터 보조금 사용 및 회계처리기준 교육을 받아 통일된 양식의 회계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보조금 집행에 있어 더욱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자체 규정집을 만들어 올해부터 각종 문서양식이 통일돼 업무의 효율성이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위반 때는 도보조금관리 조례에 의거 보조금 반환조치를 하게 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카드사용을 원칙으로 했다.
도생체회는 5만 원 이상 간이영수증 및 금전등록기, 현금매출영수증은 지출증빙서류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식대 등 소모성 지출을 억제하고 소속단체 임직원간의 회의에 대한 참석 수당은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주요사업은 생활체육대회 24개 종목 가운데 여자축구를 시범종목으로 검토하고 있다. 가족한마당대회는 줄넘기, 줄다리기, 유아풋살, 여자배구 등 8개 종목이 확정됐다. 어르신대회는 오는 5월 임실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생체회는 이순단체와 도민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 새만금인라인마라톤대회, 한·중 생활체육교류전, 4계절 도민걷기대회, 가족한마당대회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박효성 사무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각종 양식을 통일시켜 효율적인 업무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며 “더욱 투명해진 것을 바탕으로 많은 도민들이 고르게 혜택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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