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KCC프로농구 경기서 전주KCC는 임재현(13득점), 아이반 존슨(16득점), 강병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4-82로 이겼다.
3쿼터 중반 승기를 잡은 전주KCC는 4쿼터 종반 인전전자랜드의 맹추격에 역전의 기회를 주는 듯 했지만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며 2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전주KCC는 서장훈 2점 슛에 이은 벨의 3점 슛 2개가 림을 통과, 1쿼터 초반을 전자랜드에 뒤졌다. 전주KCC는 아이반 존슨의 덩크 슛 실패 등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주KCC는 추승균이 4분 10초 2점 슛 성공으로 통산 8800득점(3번째)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임재현은 27초를 남기고 레이업 슛에 이은 보너스까지 성공시키며 19-17로 역전을 시켰다.
2쿼터는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가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주KCC는 존슨과 하승진이 인천전자랜드는 송수인의 활약으로 엎치락뒤치락 경기가 이어졌다. 전자랜드 서장훈이 3점 슛은 전주KCC 강은식이 맞불을 놓으며 어느 팀도 앞서 나가지 못했다. 강병현의 3점 슛이 깨끗하게 통과 하고 브랜드의 블록슛과 강은식의 자유투, 임재현의 2점 슛으로 45-39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서자마자 서장훈에게 슛을 던져 득점을 올리는 작전으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전주KCC 하승진 2점 슛과 임재현의 3점 슛이 통쾌하게 림을 통과하며 6점 차로 벌려 놓았다. 전태풍은 이번 경기에서 첫 2득점을 성공시키며 9점 차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전주KCC는 이후에도 강은식 3점 슛, 아이반 존슨, 전태풍의 2점 슛이 림을 통과 하며 이현호가 분전한 인천전랜드를 67-58로 3쿼터를 마쳤다.
강병현은 4쿼터 46초 만에 5점을 득점하며 인천전자랜드를 더욱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전주KCC는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전주KCC는 공격시간 30초를 적절히 이용하며 인천전자랜드가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는 작전을 폈다. 인천전자랜드는 벨과 박성진의 3점 슛으로 3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위기를 맞은 전주KCC는 하승진의 2번의 자유투 가운데 2점을 넣으며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3점 슛을 넣으며 전주KCC를 2점 차까지 추격했다. 3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진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을 실패로 끝내 전주KCC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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