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언론들이 처음으로 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제1회 전북체육기자상을 받는 김대은(47) 도축구협회 전무의 소감이다. 김 전무는 “향후에도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전북축구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함께 수상하게되는 제1회 전북체육기자상은 도내 스포츠 기자들이 한 해 동안 체육발전에 공을 세운 체육인에게 주는 상이다.

김 전무는 “새로 취임한 유창희 회장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전북축구가 업그레이드가 되는 한해가 되었다”며 유 회장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전북축구협회는 올해 금석배 초등, 고등학생 축구대회(2월, 군산), 대교눈높이 2009WK리그(4월~11월, 군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9월, 전주), 2009동원 컵 전국초등학생축구리그 왕중왕전(11월, 무주)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내 축구팀 성적도 빛났다.
도내 축구팀은 전국대회에서 우승6회와 준우승 7회, 3위 5회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전북축구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이리동중은 지역리그를 포함 22연승이라는 한국축구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으로 2009대교눈높이 전국중학교축구리그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 호원대의 전국체전 준우승, 전주대 U리그 준우승은 전북 축구를 전국에 알렸다.

김 전무는 호원대가 정진혁 전주대 감독이 지휘한 한국 대학대표 팀과의 경기가 끝나자 승부차기 연습을 바로 지시했다. 이는 그동안 전국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원대가 승부차기서 결승까지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전무는 “내년 1월 금석배 초·중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현재 120여 개 팀이 접수했고 3월 초 순 초·중·고 주말리그가 열린다”다고 밝히고 “전국대회도 2~3개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전무는 지난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주말리그 성공개최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해 전북축구를 전국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