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익산시청)가 비공인 한국 신기록을 냈다.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 20일 여자일반 해머 부분서 63m53cm를 던져 전북에 금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첫 날 육상에서 금메달 4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관련기사 13면>
전북선수단은 한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세단뛰기 박민희(체고)가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고 여자 고등부 100m 김지은(체고), 남 일반 해머 전북출신 이윤철(상무)이 잇따라 금메달 승전보를 알렸다.
한편 개회식 아리라이트는 최종 점화자로 역대 대회 처음으로 로봇 휴보와 최연소 양궁국가대표 곽예지가 신기전의 점화선에 불을 붙여 불화살들이 밤하늘로 발사되면서 절정을 이뤘다.
오병용 도체육회 체력 전담 지도자가 전북 기수를 들고 13번째로 입장, ‘천년의 비상’과 새만금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완주 지사, 최규호 교육감, 장세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전북선수단을 격려했다. /대전=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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