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요석(전주신흥고 3)이 꽃가마에 올랐다.
경북 문경에서 지난 14일 열린 6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공요석(경장급)이 고진국(우신고)을 단판 승으로 이기고 고교 최정상에 올랐다.
공 선수는 단판으로 열린 결승에서 주특기인 뒤집기로 고진국을 눌렀다. 준결승에서도 정학민(순천공고)을 뒤집기로 결승에 올랐다.
전주평화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씨름을 시작한 공 선수는 풍남중을 거쳐 신흥고에 입학,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공 선수는 “올 전국체전은 우승이 목표”라고 말하며 “고교 선수시절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청기(여수공고)가 경쟁상대라며 지금까지 한번 이기고 한번 졌지만 체전에서 맞붙게 되면 승리를 하도록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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