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병해충 공동방제 약제비 지원
- 1억7천여만원 지원,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1차 공동방제 나서 -
임실군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발생이 예상되는 고추 탄저병, 역병, 진딧물, 총체벌레 등에 대한 공동방제 약제비 1억 7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오는 15일부터 공동방제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온현상이 두드러짐에 다라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9일 긴급공동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 한 것.
또한, 올해는 고품질의 고추 생산을 위해 고추 병해충 공동 예찰반을 편성,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기(雨期) 전 오는 15일에서 19일까지를 1차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 탄저병역병진딧물총체벌레에 대한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2차 방제시기는 지속적인 예찰활동 강화로 예찰결과에 따라 추후 공동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고추 병해충 공동방제 약제지원으로 역병 및 탄저병을 예방하여 고추 수확량 증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올해 급격히 상승한 농약대금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산품이며 지역농민의 대표적인 주 소득작목인 고추품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재 농림수산삭품부의 원예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임실고추를 고품질 명품고추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민의 고령화와 노동집약적인 고추품목의 특성상 고추재배면적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실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고 고추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농법개발 및 친환경 약제지원, 일시 수확형 품종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추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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