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실내악단 달이 앙상블이 전주전통문화센터로 봄나들이를 나선다. 한벽루 소리산책 여든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달이 앙상블이 선정, 21일 오후 7시 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 선다.

사랑 중심과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달이 앙상블은 국악과 양악의 크로스오버 연주단체로 지난 2007년 10월 창단, 새로운 음악세계로 도내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일본문화교류 선정과 전주국제영화제 무대에 서면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달이 앙상블은 이번 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드뷔시, 끌로드, 피아졸라, 브람스 서양 유명작곡가의 작품을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선보이며, 영화 장화홍련의 OST ‘돌이킬 수 없는 걸음’과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 그리고 드라마 궁의 삽입곡으로 알려진 ‘고양이 효과’도 연주한다.

쉽고 편안한 음악으로 봄향기에 취할 수 있으며,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켜줄 공연으로 평가된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탐색이 돋보이는 달이 앙상블에는 국은예(해금), 하윤미(바이올린), 강현선(가야금), 임현호(타악), 정미선(피아노), 이수연(첼로), 신혜원(소금), 정아롱다롱(소리)가 참여한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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