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시에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전북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 도입과 적색 신호 우회전 시 정지 의무를 명시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곧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전북경찰은 이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과 관련해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4월 21일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가진 뒤 단속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단,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 이후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 신호를 준수하지 않거나,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멈추지 않고 우회전하다 사고가 나면 신호위반으로 처리될 수
부하직원 폭언 논란 등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전북소방본부 간부 소방관과 관련, 소방 노조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전북도는 최근 전북소방본부 소속 A소방정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며 “이는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벌로, 다른 간부급 공무원의 갑질을 부추기는 처사”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A소방정은 이번 갑질·폭언 이외에도 지난 2015년 술에 취해 맥주병을 소방서 사무실에 던져 공공시설물을 훼손했으나, 당시에도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제대로 된
경찰청은 16일 경무관 4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로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엄성규 서울청 기동본부장은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국무조정실로 파견됐던 최원석 경무관은 전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박 경무관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간부후보 44기로 경찰에 입문, 경찰대학 치안정책과정, 전북청 생활안전과장, 순창경찰서장, 전남청 112종합상황실장, 고창경찰서장, 전북청 수사과장, 익산경찰서장, 전북청 정보외사과장, 전남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엄 경무관은 제주도
“고향이 어떻게 변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소개 한 마디 없는데, 무작정 기부하라고요?”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북 지자체의 관리가 무관심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주시장 등 도내 지자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관련 홈페이지에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16일 고향사랑기부제 통합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는 고향사랑기부제 통합 목록 또는 지도를 통해 각 지자체를 선택·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명단이나 지도에 기재된 지자체 명을 클릭하면 간
새만금 사업지구 내 농생명용지에서 불법 전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새만금 농어민들로 구성된 13개 영농법인협의회는 16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농생명용지 임대계약에 대한 불법 전대 문제는 새만금 농업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뿌리내린 관행”이라며“검찰과 경찰은 이에 대한 심층 수사에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국가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새만금사업지구 내 농생명용지를 임대받은 농업법인 상당수가 직접 경작이 아닌 재임대를 통해 불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단체는 “농생명용지는 새만금 사
전북소방본부는 청소년·아동이용시설 대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들에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은 전북지역 내 청소년·아동이 자주 찾는 PC방·만화카페·방탈출카페 등 다중이용업소 466곳이다.주요 추진내용은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불시 화재안전조사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등이다.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13일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북지방환경청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에 부적합 판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상관면의 지리적 특성상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잔류할 수 있다”며 “만일 시설이 강행될 경우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A업체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북지방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보완서 등을 제출해왔다.이와 관련, 전북환경청은 환경영향예측 평
전북지역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고창·군산·김제·부안·완주·익산 등에 있는 토양측정망 87곳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토양오염 우려가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북지역 내 토양측정망은 전국 2000개 중 175개 지점으로, 지역별로 나눠 88곳(남원·무주·순창·임실·장수·전주·정읍·진안)과 87곳(고창·군산·김제·부안·완주·익산)를 매년 번갈아 조사한다.조사는 3~6월에 토양시료를 채취한 뒤,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전라일보(대표이사 유현식)와 사회적기업 미라클평생교육원(강현신 대표)가 전북스마트혁신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손잡았다.12일 전라일보 3층 회장실에서 전라일보 유현식 대표이사, 이은현 총무국장, 소문관 편집국장과 강현신 대표, 박혜자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는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고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북스마트혁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전북 도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시공간 구애 없이
전북지방환경청이 도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지도·점검에 나선다.이번 지도점검은 도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환경기초시설 520곳(공공하수처리시설 494곳, 분뇨처리시설 13곳, 공공폐수처리시설 13곳)가운데 17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선정 기준은 시설 규모가 크거나 TMS(수질자동측정장치)가 설치된 시설·신규시설·과거 점검 미이행 시설·노후 시설 등이다.전북환경청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하수 연계처리 규정 준수·수질 TMS 상대정확도 적합 여부 등 TMS 부착 시설들의 적정 관리
전북지역 장기기증 문화가 얼어붙고 있다.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반토막 났고, 조직기증 희망자 수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장기기증 희망자는 총 284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5243명에 비해 2398명(45.7%)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21년 3426명과 비교하더라도 581명(16.9%)이 줄었다.지역별 감소율을 보면 군산 지역이 2021년 1014명에서 733명으로 281명(27.7%)으로 가장 크게 줄었다. 이어 전주가 1201명에서
전주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는 금은방 등 관내 범죄 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맞춤형 치안 활동은 설 연휴를 앞두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평화지구대는 관내 금은방·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방범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업주 상대 자위방범체제 구축·각종 범죄수법 대비 교육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범죄 취약지를 탄력순찰지·거점장소로 선정해 순찰을 강화하는 선제적 범죄예방활동도 함께 진행된다.양일용 평화지구대장은 “선제적 예방을 통한 안정된 치안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평
여성 채용 면접 과정에서 응시자의 외모를 평가하고 춤과 노래를 시키는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는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11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전주 한 신협 최종 면접에 참여한 A씨(여)는 면접위원들로부터 “키가 몇이냐”, “○○과라서 예쁘다” 등 외모 평가를 들었다.이들은 “○○과면 끼 좀 있겠다”, “춤 좀 춰봐”라며 노래와 춤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인권위 조사에서 면접위원들은 “피면접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차원에서 ‘이쁘시구만’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A씨가 제출한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있지 않아 물어봤다
전북지역 환경·시민단체가 허가 없이 골프장을 무단 확장하고 자연환경조사서에 법정 보호종을 누락한 의혹을 받는 골프장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순창 한 골프장 대표 A씨 등 2명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사업주는 골프장 수해 피해 복구를 핑계로 골프장 내 녹지와 하천, 환경용 공간 용도의 토지에 임의로 골프 코스를 확장해 영업한 의혹을 받고 있다.이 사업주는 또 삵·담비·수달·하늘다람쥐·원앙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5종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명단에 전북경찰 4명이 이름을 올렸다.경찰청은 10일 경정 135명에 대해 총경 승진 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전북경찰청에서는 권춘석(49·간부후보 48기) 생활안전계장, 권현오(47·경대 14기) 인사계장, 배상진(50·간부후보 48기) 여청수사지도계장, 양정환(55·순경 공채) 112치안종합상황실 관리계장(가나다 순) 등 4명이 포함됐다.권춘석 승진예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2000년 경찰에 입문해 전북청 완산서 경비교통과장, 전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전북청 생활질서계장,
전북지역 가뭄이 심각하다.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일부 지역에서는 올봄 농사에까지 차질을 빚을 판이다.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4.7%로 평년 대비 77.2%에 머무르고 있다.특히 김제·정읍·부안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18%로, 평년 대비 37% 수준이다.실제 정부에서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전북 정읍, 김제, 부안 지역은 이달 초 농업용수(논) 가뭄 주의(보통 가뭄)단계에 진입했다.농업용수(논) 가뭄 상황 주의 단계(보통 가뭄)는 영농기(4~10월) 평년
전북지방병무청은 오는 12일부터 병역판정검사 일자·장소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전북지역 병역판정검사는 2월 1일부터 4월 5일, 8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대상은 만 19세가 되는 2004년생과 병역판정검사를 연기 중인 사람 등이며, 공석 범위 내에서 검사 희망일 하루 전까지 일자·장소를 신청할 수 있다.사전에 병역판정검사 일자·장소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지방병무청장이 일자와 장소를 직권으로 지정하게 된다.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가 시행된 지 3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북 대부분 지자체에서는 뒷전이다.전북도청을 포함해 도내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11곳이 장애인의무고용률 3.6%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다.9일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애인고용현황(중증장애인 2배수 적용)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장수의 장애인고용률이 2.0%(12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고창 2.1%(18명), 순창 2.6%(17명), 남원 2.7%(32명), 진안 2.8%(18명), 정읍 2.9%(35명), 무주 2.9%(17명), 완주 3.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임금체불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주지청 관내 체불임금·체불근로자 수는 각각 161억 2800만 원·307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같은 기간 17억 3000만 원·3596명에 비해 각각 1억 200만 원(5.3%), 523명(14.5%)이 각각 줄어든 수치다.비록 전반적으로 체불임금이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
전북 동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6일 오후부터 토요일인 7일 오전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전북 동부 내륙지방의 경우 비 또는 눈이 오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전북 서부지역의 경우 주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6일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도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기상지청 관계자의 설명이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