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KTX를 타고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 습지체험을 떠난다. 전주지방환경청은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이 참석하는 ‘녹색교통과 습지체험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전주시 전주역에서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40명의 도내 이주여성들이 KTX를 타고 전남 순천만으로 떠나는 이 행사는 녹색교통과 자연생태체험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제고하고 이주여성들의 생태환경을 위하는 여가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열차의 경우 이산화탄소의 배출율이 0.7%에 그쳐 녹색교통수단이며,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은 각종 자연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대입수험생을 위한 짜릿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이스타항공은 수능일 전후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 회원 중 수험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내년도 2월29일 탑승일까지 국내선항공권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을 포함해 동반가족 2인까지 혜택이 넓게 적용된다.대입 시험을 위해 서울권과 충청권(청주), 전북권(군산),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수험생 및 가족과 제주여행을 위해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수험생가족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김승환 교육감이 사설 모의고사를 전면 금지한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된 고3 수험생 자체 모의고사가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도교육청과 일선학교는 고3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도내 교사들이 만든 수능문제은행과 EBS교재 문제를 변형해 출제한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풀이 감각유지가 중요한데 이번 자체 모의고사 문제에서 오류가 다수 발생했고 언어영역 문제 중에는 복수 답과 과탐은 전 세트로 풀지 못하는 등 오히려 부작용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태는 이미 예견됐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21일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수시 1차) 1단계 합격자 1862명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1차를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게 될 전북대학교는 지난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지원자들이 제출한 학생부 등 서류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해 모집단위별로 총 1862명을 1단계에서 선발했다. 전북대는 1단계에서 큰사람 전형 738명, 전공특성우수자 전형 269명, 지역화합인재 전형 34명, 농어촌학생 전형 476명, 기회균형선발 전형 345명 등 5개 입학사정관 전형
전주대(총장 고건) 생산디자인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알탕졸(몽골)은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 전주대는 알탕졸이 지난 10월 9일 친구들과의 여행 도중 사고를 당해 원광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졌고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신장, 간, 각막 등 장기를 6명의 환자에게 기증하고 떠났다고 21일 전했다. 현재 전주대 학생회관 2층에는 조문소가 마련돼 있으며, 많은 학우들이 조문소를 방문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 알탕졸은 전주대와 몽골 올란바타르 대학 간의 협약을 통해 2008년 본교에서 유학생활을 시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는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55개 학과에서 정원 내 371명, 정원 외 35명 등 모두 406명을 수시 2차로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 대학으로 2년 연속 선정된 우석대는 수시 2차 전형에서 일반학생 전형 350명, 체육특기자 전형 18명, 어학우수자 전형 3명, 전문계 고교출신자 전형(정원 외) 9명, 기회균형선발 전형(정원 외) 5명, 농어촌학생 전형(정원 외) 16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정원 외) 5명 등 모두 406명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 80%, 면접 2
“친구, 늦었지만 수학여행 기분은 나지 않는가?”,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일세, 허허”지난 21일 전주고등학교 48회 졸업생들이 42년 만에 뒤늦은 수학여행을 떠났다.교복모자 속 밤송이 같은 머리는 이제 백발이 다됐고 기력도 예전 같지 않지만 마음만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그대로였다.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웃고, 즐기고 떠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이들이 늦은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는 이렇다.1969년 10월 전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3학년 선배가 이틀 연속 전주고등학교에 불을 질렀고 고등학교
매년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 사망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시설 개선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불과 50~100m 인근에 설치된 횡단보도까지 돌아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목숨을 건 아찔한 곡예 도보를 하고 있어 시민 의식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단횡단 사상자는 지난 2008년 사망자 55명 부상자 715명, 2009년 사망자 55명 부상자 756명, 지난해 사망자 60명 부상자 746명이며 올들어서도 9월까지 사망자 34명 부상자 411명으로 나타났다.신고되
지난 21일 오후 3시 41분께 전주시 고사동 노벨리아(구 전풍백화점) 건물 지하3층에서 폐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연통이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지하 1층 화장실에 있던 손님 강모(39)씨와 강씨의 아들(8)이 건물에 연결된 연통의 폭발로 파편이 튀어 가벼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한 폭발로 지하 3층 중앙감시실의 사무집기와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감식반을 투입해 연통의 폭발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보건복지부가 지난주 발표한 전국 병원 급 전문 지정과 관련, 도내에서 단 2곳만 지정된 것은 열악한 도내 의료현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는 분석이다. 도내 의료 수급 인구가 적고, 이에 따른 경영난 악화를 우려한 병원들의 신청기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향후 의료계의 의식개선과 도 보건당국의 신청 독려 등을 통한 도내 의료 인프라의 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0일 전국 병원 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노동조합이 10.26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도의원 후보를 검찰이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전북개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익산 4 선거구 도의원 김연근 후보가 익산 배산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과 관련, 도의회 기자실에서 ‘4억원을 투자하고 수백억원 챙기는 전북개발공사’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전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 노조는 지난 20일 검찰에 제출한 소장에서 “국민주택기금 355억원은 정부에서 무상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연 4%의 이율로 은행에서 차입했고 공사에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김은성)은 23일 진안군 산림조합 도 지원 사업과 관련, 사업비를 부풀려 보조금을 타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합장 임모(59)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지도상무 송모(49)씨, 전 지도상무 동모(52)씨에게 각 벌금 500만원과 700만원을 선고 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모두 범죄전력이 없고 횡령 범행은 조합의 이익을 목적으로 사용한 점, 편취금액을 반환한 점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4년 산림조합이 발주한 산양
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선수 영입 계약금과 포상금을 가로챈 전북도청 레슬링 감독 A(44)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7년 4월께 레슬링 선수 김모(33)씨를 영입하기 위해 전북도로부터 지원받은 계약금 1500만원 중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전북레슬링협회로부터 김씨 영입비용으로 지원받은 800만원과 김씨가 전국대회에 출전해 받은 포상금 400만원 등 모두 1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10.26 순창군수 재선거 입후보 예정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홍기 순창군수 후보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영장전담 이헌 판사는 20일 상대 후보에게 금품제공 등을 약속하고 표를 몰아달라 요구하는 등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해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 매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순창군수 후보 이 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또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조동환 전 순창군 교육장 역시 구속했다.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앞서 남원지원은 이날 오전 조 씨에
“우유가격 인상소식이 반가울 리 없죠. 금액 폭은 100원 단위지만 업체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우유 취급업소들이 울상이다. 국내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우유값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다. 이번 우유값 인상은 지난 8월 낙농농가가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그 영향으로 2개월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가장 큰 타격은 우유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다. 그 중 대부분의 제품에 우유를 사용하는 제과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돼 가격인상 소식이 달갑지 않다. 도내 대표적 제과점인 풍년제과가 그러하다. 강동오 대표는 “
10.2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검찰과 경찰이 선거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공안부는 지난 주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4개 지역의 지검·지청 선거전담 부장검사 등을 대상으로 ‘선거전담부장검사 회의’를 가진 뒤 선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10·26 재보선 선거사범의 대상은 ▲금품선거사범 ▲거짓말선거사범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3대 중점 범죄다. 도내에서는 재보선 선거후보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상대 후보에게 금품제공 등을 약속
유흥업소(위락시설)의 건축의 제한은 주거지역 경계선이 아닌 실제 주택과의 경계로 봐야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현행 국토계획법에는 위락시설의 제한을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70m내로 규정하고 있는데 법원은 이 경계의 의미를 정한 것으로 관할 지자체가 경직된 행정처리로 이 제한을 유연하게 해석하지 못한 채 건축허가를 반려했다가 패소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20일 전주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전주시 중화산동 소유주 A(41)씨 등 2명이 완산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 신청 반려 처분 취소’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는 20일 교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20대 여자를 성폭행하려 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박씨에 대한 신상정보를 7년간 공개 할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세 여자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자 흉기로 상처를 입혔고, 자신이 다니는 교회 신도와 내연관계라는 소문이 나자 피해자와 피해자 남편에게 폭력을 가하는 등 그 죄질이 나빠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4월 16일 한 교회
110억원 상당 불법 도박수익금이 묻힌 김제 마늘밭사건이 결국 대법원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20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등에 따르면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모(52)씨와 이씨의 아내(50)에 대해 검찰이 지난 18일 상고장을 접수했다. 지난 11일 전주재판부 이상주 부장판사는 양측의 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1, 2심 내내 “이 돈이 적법하게 취득한 돈으로 가장되고 특정범죄를 조장할 목적으로 마늘밭에 은닉됐다
19일 낮 12시 5분께 익산시 웅포면 웅포대교 하류 800m 모래섬 부근에서 김모(16)양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 양은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웅포대교에서 유서와 소지품을 남기고 투신한 뒤 실종됐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뒤 6일동안 소방헬기 등 장비와 74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조사결과 김양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만기자·na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