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는 학생인권조례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최근 서울 지역 초
윤 대통령은 24일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를 위한 '관계부처 TF' 가동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전례없는 자연재해와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경북 예천의 피해를 언급하며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산사태다"며 “재난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억지력 강화 등 3국의 안보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정상이 별도의 3자 회담만을 위해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한일 정상을 만나 워싱턴DC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3국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핵우산을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에 입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인 켄터키함을 시찰하고 북핵 대응을 위한 핵기반 한미동맹 의지를 강조했다.전날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데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찾아 미국의 오하이오급 SSBN에 공개 승선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 3대 핵전력 중 하나인 SSBN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켄터키함은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으로, NCG 첫 회의에 맞춰 부산 입항했다. 지난 1981년 로버트 리함이 진해에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전북 익산시와 김제 죽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와 김제 죽산면을 비롯해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또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호우피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집중호우 피해를 ‘비상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권·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해 그 재원을 수해 복구에 쓰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해복구 재정 마련과 관련 ‘이권 카르텔’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눈물을 닦아 드리는데 사용돼야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핵협의그룹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NCG 회의장을 찾아 한미 양국 대표단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NCG는 지난 4월 말 미국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따라 출범하게 됐으며, 실질적 이행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윤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폭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신속한 구조와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위험 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또 위험 지역으로부터의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귀국 예정이었으나, 전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하며 순방 일정이 하루 연장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군수 물자 지원과 재건 협력 확대를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4박6일 일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 예정이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공식 초청을 받아들여 극비리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파병지가 아닌 전시 국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앞서 올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순방 중인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합동참모본부의 상황보고를 받은 후 이 같은 대응방안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회의는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빌뉴스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께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12일부터 한국방송공사(KBS) TV수신료가 전기요금과 별도로 분리 징수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KBS TV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개정안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시행됨에 따라 TV수신료를 어떻게 ‘분리 징수’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한 총리는 개정안 의결에 앞서 "수신료 분리 징수는 현재의 납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됐다"며 "국민들이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첫 행선지인 리투아니아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한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G7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이다.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어떤 얘기가 나눌지 주목된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를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북핵 대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9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이번 한일 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염수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종보
대통령실은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업 백지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고, 양평군민의 목소리도 전달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고속도로 노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윤석열 정부의 지방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출범한다.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시행에 따라 10일 오후 2시 세종시 KT&G 세종타워에이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
한미 양국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 첫 출범 회의를 열고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협의에 본격 착수한다.대통령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양국 NSC(한국 국가안보실·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한다. 우리 측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 측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양국은 당초 NCG를 차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을 신설하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을 발탁했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는 군산 출신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날 장·차관급 7명에 대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전북 완주 출신이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먼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옵서버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나토 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청년들은 국가의 미래 함께 설계해 나가는 국정의 동반자“라며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부제로 중앙과 지방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 인턴 등 약 650명(비대면 210여명 포함)이 참여했다.회의는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1년 성과 △청년 고충 3대 현안 △청년이 주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