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8기 도정100일 기자회견에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도민과 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 100일 맞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에너지가 성과로 전환돼 도정에 차근차근 축적되고 있다"며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8기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 우리는 전북의 미래 4년을 책임질 도정을 설계했고 우리가 거둔 성과는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00일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며 "변화를 향한 도민의 열망은 조금씩 변화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혁신·실용 3대 핵심원칙에 방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했으며 민생이야말로 전북도정의 시작이고 끝임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일간의 도정 운영 점수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90점"이라며 "나머지 10점은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지만 외부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을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100일 도정 주요 성과로 먼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 건립 확정,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 예타 통과,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등 국가사업 4연속 유치를 꼽기도 했다. 

또 두산의 김제 공장 신설,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체결, KDB산업은행과 투자펀드 조성 협약 등을 통해 세일즈도지사로서 기업유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교육협치, 행정협치, 여야협치 등 전방위적 협치를 실현하고 협치의 제도화로 도정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새만금테마파크 유치 공약과 관련해 "반드시 새만금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업들과 만나 논의하고 있지만 오픈했을 때 부작용이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만든 로드맵과 성과를 바탕으로 비바람을 막아내는 버팀목, 희망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의 혁신, 도민의 협력, 전북의 자신감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도민들에게 변함없이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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