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서 향군비전 2030 선포 세리머니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을 이틀 앞둔 6일 제대 군인들을 만나 “재향군인회는 국가안보의 보루"라며 제대군인의 복지.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군 복무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약속했다.

이어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설 70주년을 맞아 '2030 4대 비전'을 선포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회원 5명과 모범회 1개 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참전친목단체장 및 주한 국방무관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재향군인회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설됐으며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대표적인 안보 단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