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학교급식조리사 산재 발생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급식조리(실무)사의 산재 세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71건 ▲2020년 758건이었던 산재는, ▲2021년 1,206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시도별 산재 현황을 보면 전북이 68건으로 경기 371건와 충남 92건, 서울 87건, 경남 75건, 부산 71건에 이은 순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학교급식실 내 근무환경은 조리사의 질병을 포함해 여러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아이들에게 건강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 조리사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부터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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