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이달 말까지 주정차 과태료와 교통유발부담금 등 교통 관련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부터 체납액 2억6천만 원 징수를 목표로 △체납자 체납고지서 일제 발송 △현년도 체납자 납부 독려 문자 발송 △주정차 과태료 체납자 번호판 영치 △현년도 체납자 부동산 압류 예고 등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해왔다.

특히 고액체납자에 대해 부동산와 차량 압류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에도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미납세금을 정기적으로 분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탄력적인 징수 활동에 임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2개조 4명의 영치반을 편성하고 다중 밀집지역과 주차장 등에서 영치시스템 차량을 이용해 체납액 30만 원 이상인 체납 차량 46대(3500만 원 상당)의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단계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납세자들이 체납된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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