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창군이 지난 5일 고향사랑기부제 T/F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떠난 지역주민들이나 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을 공제하고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지난 9월 고창부군수를 단장으로 고향사랑기부제 T/F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추진 과제와 효과적인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TF추진단은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 및 출향인과의 교류체계 확립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제도시행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영윤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인구감소와 재정악화 등의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창군을 사랑하는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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