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선 8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시정 주요 과제 실천 등 민생 수요에 중점을 두고 유사 기능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했다”며, “정읍의 미래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민소통실 등 5개 과를 신설하고 성장전략실 등 2개 과를 폐지했으며, 총정원은 1,253명으로 기본보다 2명 증원됐다.

개편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시민소통실을 신설,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민 중심” 시정 구현을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일상 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로 ‘으뜸 도시, 정읍’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정책과 새로운 환경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환경과를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로 분과했다. 또 도시재생과를 도시과와 도시재생과로 개편해 정읍 도심권 활성화를 깊이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관성 있고 효율성 있는 교육정책과 체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체육청소년과를 인재양성과로 개편하고, 시설관리사업소를 체육진흥사업소로 개편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알기 쉽고 찾기 편하게 종합민원과를 민원지적과로, 안전총괄과를 재난안전과로, 기술지원과를 농촌지원과로, 자원개발과를 기술보급과로 명칭 변경했으며, 보건소에 샘골건강센터를 신설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개정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11월 예정인 정읍시의회 제279회 정례회에 상정해 의회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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