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실버 축구인들의 한마당인 제13회 익산시 한국장수축구전국대회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 문화체육센터, 금마체육공원 각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장수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6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은 생략된다.

이번 대회는 약 1,000여명 이상의 선수단 및 임원단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친다. 무료관람 대회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관람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운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 대회는 출전자격이 70~80대의 어르신들인만큼 경기시간이 전·후반 각 20분으로 비교적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많게는 하루에 3경기를 뛰어야해서 좋은 체력을 유지하는 팀이 우승 확률이 높다.

정헌율 시장은 “노인인구 1,000만 시대인 우리나라에서 노인들에게 운동의 참여를 장려하고 신체적 활동을 도모하는 이번대회를 우리 익산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노인축구는 경쟁이 아닌 친선과 화합이 목적인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라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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