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갈산전통문화원(대표 한일경 대산 덕림스님)에서 공양미콘서트 기부쌀(10kg) 230포대를 익산시 나눔곳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쌀은 지난 24일 갈산동 소재 관음사에서 열린 공양미콘서트를 통해 기부받은 쌀로 갈산전통문화원 대산 덕림 스님 외 청년회 회원들이 공양미콘서트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5회째인 ‘공양미콘서트’는 공양미 300석으로 아버지의 눈을 뜨게 만든 ‘심청이’의 효심을 기리며 참가자들이 직접 기부하고 이웃과 나누는 문화나눔 행사이다.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기부와 나눔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쌀을 기탁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