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차세대 신기술 바이오헬스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바이오헬스융합학과를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측은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단국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대전대학교, ▲동의대학교, ▲상명대학교, ▲우송대학교, ▲홍익대학교 등과‘바이오헬스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부터‘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본사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로,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 및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 2차 연도인 올해 원광보건대학교에서는 무정원 ‘바이오헬스융합학과’를 설치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속 전공 교과 이수와 아울러 7개 컨소시엄대학들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5D교육과정인 Denovation(기초/공통과목), Design-Device-Data(전공과목), Digital living lab(현장실습)으로 구성된 48개 교과목을 개발해 공동 LMS를 활용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참여 학생들은 이수실적에 따라 마이크로디그리과정 부전공, 복수전공 등의 이수증 및 7개 대학 총장 명의의 학위를 수여 받게 된다.

주온주 교무처장(사업단장)은 “우리대학은 보건의료분야가 특성화된 대학으로 현재 대학 간 학점교류 및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유망 신기술 분야를 주도할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된 ‘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원광보건대학교 재학생 중 약 980여 명의 학생이 정규 교과목으로 5D교육과정을 수강했으며, 사업 추진 6년 동안 이수자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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