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의 고장 익산을 자랑하는 온라인카페 ‘익산스토리’가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시는 온라인카페 ‘익산스토리’는 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페 운영진들이 지난해에 이어 식품 및 생필품 이용을 위해 나눔곳간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익산스토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히 상승한 물가로 주변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분들의 얘기를 듣던 중 나눔곳간이 생각나 후원할 마음이 생겼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몸과 마음이 지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고선희 계장은 “카페를 통해 익산의 여러 가지 소식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음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을 선호도가 높은 물품으로 구입하여 전달되어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의 모든 이야기를 품다’는 슬로건과 함께 익산지역 다양한 소식을 소개하는 익산스토리는 2011년 개설한 네이버 카페로 현재 회원수는 5만 3천여명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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