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26일 김장배추 안정생산을 위해서 배추무름병 등을 비롯한 병해충 사전예찰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좋아야 결구가 좋다. 이에 따라 시기별 적절한 추비시용과 함께 무름병 등 병해충 사전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무름병은 배추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가을배추 재배시 기온이 높을 때 다발생한다. 초기에 지제부 하위엽 부터 발병해서 병반이 급속도로 번져 결국 내부까지 부패해 수확을 할 수가 없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사전방제를 해주고 병원균이 건조에 약하므로 포장이 다습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4회정도 웃거름을 주도록 하는데 1회는 파종 후 15일 정도 후 요소비료를, 이후 15일 간격으로 요소와 함께 염화칼리를 주도록 한다.

전북농업기술원 이영수 지도사는 “병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이어짓기를 피하고 배추 수확 후 토양검정을 통한 작물별 맞춤형 토양관리로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안정생산을 위한 토양관리를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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