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거주하는 맹진용·최새롬씨 부부가 관내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후원금을 기탁해 미담이되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 맹진용·최새롬 부부가 시를 방문해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디딤씨앗통장 저축이 저조한 아동 20명에게 10개월간 월 5만원씩 입금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은 총 3천만원 후원 효과로 이어져 저소득층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월 10만원 내에서 1:2로 매칭 지원하여 향후 아동이 학자금, 취업 준비, 주거 마련 등 사회진출을 위한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맹진용님은 지역에서 세무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20년, 2021년 회계연도 익산시의회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새롬님은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부부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곳간에 후원금을 전달해 귀감이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정기 후원과 일시 후원 중 선택 가능하며, 후원 아동을 지정하거나 지자체에서 아동을 추천받아 지원할 수 있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신청서는 디딤씨앗통장 홈페이지(www.adongcda.or.kr)에서 다운받아 이메일, 팩스로 신청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익산시청 아동복지과(859-7413)에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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