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서 문화를 함양할 쉬 있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100여명의 지역연주가가 탄생된다.

익산시는 오는 26일까지 동서양의 악기 구분없이 연주할 수 있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20개 수강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악기별로 익산시민 5인 이상 팀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가능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기타, 대금, 만돌린, 미나하프, 바이올린, 비올라, 색소폰, 아쟁, 오카리나, 우쿨렐레, 장구, 첼로, 칼림바, 클라리넷, 태평소, 트럼본, 트럼펫, 플루트, 피아노, 하모니카, 해금, 호른 총 24종이다.

악기는 학습자가 구비해야 하며, 수강 장소는 원광대 60주년 기념관 10팀, 익산문화원 4팀, 희망장소 6팀이다. 강사 매칭은 지난 달 29일부터 9월 7일까지 강사 모집을 통해 확보된 강사들 중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하여 매칭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산업과 김강희 계장은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싶은 악기를 고를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생활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으면 한다”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20개 팀밖에 모집하지 못하지만 내년은 반기별 50개팀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익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iksan.go.kr/reserve)으로 신청하거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협약기관(익산문화원,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한국예총익산지부, 익산민예총)으로 방문접수 혹은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로 방문접수와 우편접수이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에게 10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강사를 지원해 무료로 일주일에 2번, 3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 연말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를 뽐내는 악기발표회를 진행해 우수한 수상팀에게는 익산시장 표창 및 악기 강사비 1회를 추가 지원하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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