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해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일환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탄소중립생활실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컨설팅 사업은 전문 컨설턴트들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가구별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에 따라 절약방안 등에 대해 가구별 1:1 상담을 해주는 사업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18개 마을 4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사업을 올해에는 28개 마을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 등을 안내하는 주민교육을 함께 실시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참여 주민인 마을 대표는 “직접 마을로 찾아와 함께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및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는 과정에서 주민분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무엇보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우리의 고향인 장수의 환경을 지키는 데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지속돼 아이들, 청년, 어르신 등 우리 모두가 내가 사는 마을, 내가 사는 장수를 지키기 위한 다짐과 실천이 더욱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영균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마을단위 컨설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장수 환경을 지키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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