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소는 지역 내 아동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28튼튼 어린이 구강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구강건강 교실은 구강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구강 보건 교육과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 형성과 구강 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지역 내 13개소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 420여 명이다.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구강건강 전담팀을 구성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치아 홈 메우기를 통해 아동들이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의 치아우식증(충치)을 사전 예방하고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아동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고, 불소도포를 통한 충치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 유도를 위한 구강용품을 제공해 가정에서도 구강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취학아동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구강건강교실을 통해 익힌 바른 칫솔질 방법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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