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속도로에서 체납차량 단속을 벌여 경각심을 높였다.

2일 완주군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완주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체납차량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전라북도, 완주군,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직원 2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영상처리시스템 탑재 차량을 활용해 지방세,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체납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체납차량 납부를 독려했다.

또한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군은 지방세 체납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체납차량 일소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기동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읍면과 합동으로 새벽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있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한 다양한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 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체납차량 유관기관 합동단속이 체납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납부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관내‧외 체납차량 번호판 224대를 영치해 관련 체납세를 징수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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