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달 중 9528 농어가에 60만원씩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농가를 비롯해 양봉 26농가와 어민 17어가 등 총 57억 원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농가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농어민공익수당 신청을 받았으며, 총 9836 농어가가 접수했다. 주소와 농업경영체가 2년 이상 연속적으로 유지되었는지 여부 등 자격요건을 검증해 9528 농어가가 최종 지급 대상자로 선정돼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완주사랑카드에 충전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은 7379농어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완주사랑카드를 분실한 경우 미리 재발급을 받는 것이 공익수당 사용에 편리하다.

한편,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농어가에 대해서는 지류형 상품권으로 추석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쌀값하락과 농업생산비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민공익수당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선순환으로 작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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