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인 ‘햇빛두레발전소’에 참여할 마을을 다음달 27일까지 모집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햇빛두레발전소’는 마을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 내에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 10개 마을을 선정해 ‘소형태양광에 대한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적용’,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우대가중치 적용’, ‘장기 및 저리 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동일한 읍·면·행정동에 거주하는 마을주민 30인 이상이 발전소 지분을 소유해야 하며, 주민 지분율 총합이 발전소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또한 여러 입지를 합해 태양광 발전설비(설비용량 총합 5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해 단일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할 계획을 사업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완주군은 참여 희망 마을이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전북도로 제출하고, 전북도가 지원 자격 여부를 검토한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위원회를 거쳐 참여 마을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관련정보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 전북도, 완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