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지난 12일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 봉동 생강골 및 토종생강 생산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600년 전통의 한국 생강의 역사를 자랑하는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국내 최초 생강 시배지로서 2019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다.

권 의원은 “현재 완주군이 매입한 생강골 주택을 완주생강 전시·체험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예산을 지원할 것”을 요청하고 “생강 전통농법을 보존하기 위해 완주생강농가의 조직화 및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권 의원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을 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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