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제6기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2022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는 총회를 열고 권익현 부안군수를 제6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현재 4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도시 간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모색과 대안제시로 지역 특색에 맞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에 창립됐다.

제6기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포럼 개최, 순환경제를 위한 지자체 폐기물 데이터 관리 및 활용 확대 지원,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또한 기후위기 시대의 반증이며, 기후위기는 이미 환경문제를 넘어선 경제문제로 실제 삶과 연결되어 있다”며, “지방정부협의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가 적극 협력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교통 분야에 친환경 수소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수소도시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내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수소시범도시 마을을 조성하며, 수소 저상버스와 소형 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6기 회장으로 선출된 권익현 부안군수는 제5기 지방정부협의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