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명절 대비 축산물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15일 전북도에 다르면 도는 내달 2일까지 도내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축산물운반업소 및 식육즉석판매업소 등 300여 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도는 도,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1명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번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냉동고기를 해동해 냉장제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등 축산물 위생사항 전반이다.

또 할당관세 적용에 따라 수입 축산물 유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입 소고기의 한우 둔갑판매 행위 및 이력번호 표시, 거래내역 신고 등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현장 시정과 경고,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절 소비량이 많은 선물용·제수용 축산물가공품은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부정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점검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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