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노동시장 회복 등으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2년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7월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6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6만 6000명), 지급액도 9136억원으로 전년보다 1247억원(-12.1%)이 줄었다. 1회당 지급액은 약 14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낮아졌다.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4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공공행정분야는 감소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가입자가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82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1439만 2000명)보다 43만 1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6월(47만 5000명) 이후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입자가 2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세다. 

제조업은 7만 9000명이 늘며 2021년 1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식료품, 전기장비,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 1월 8만 8000명, 2월 8만 2000명, 3월 8만 1000명, 4월 8만 4000명, 5월 8만 2000명, 6월 8만 1000명이 늘었다.

서비스업도 공공행정을 제외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7월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31만 1000명을 기록했다. 출판·통신·정보, 사업서비스, 숙박·음식업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만 9000명, 출판·통신·정보업은 6만 5000명, 사업서비스업 4만 8000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사업장 고용보험 가입자는 1065만 3000명으로 전년(1033만 7000명)보다 3.1%(31만 6000명), 300인 이상은 417만 1000명으로 전년(405만 6000명)보다 2.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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