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는 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일자리경제본부 업무보고에서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주문하고 나섰다.

2일 도에 따르면 일자리경제본부의 업무보고에서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에 두고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전북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청년 지원, 창업생태계 혁신 등 도민체감형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기업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즉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기존 업무독해방식이 아닌 팀장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자리 종합맵 구축, 우리동네 가게인테리어 등 총 16개의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도정 반영 등을 놓고 김 지사와 토론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발굴한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즉시 시행가능한 것은 즉시 추진해 달라"며 "예산 반영 및 조례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시행 여부 등을 조속히 검토해 정책의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아이디어 발굴은 이번 한번으로 그치지 말고 월 1회 정도는 타 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5대 대기업 계열사 유치와 금융도시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금융 관련 연관산업 집적화로 전북 경제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산업별 대기업 중심의 앵커기업을 유치해 산업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민선 8기 공약인 대기업 유치를 위해 자동차, 신재생, 농식품, 문화·관광 등 도 전략산업별 유치기업을 선정해 집중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전북 혁신도시 및 만성지구 일원에 금융관련 시설인프라 개선, 금융혁신생태계 육성 등을 통해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우선 금융전문가, 관계기관 임원 등을 중심으로 금융센터 조성 TF를 운영해 추진시 우려사항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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