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부안군지부(지부장 김삼형)는 부안군 및 관내 주요기관과 함께 28일 부안군청 광장에서 쌀 소비 침체 및 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를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했다.

권익현 군수, 김광수 군의회 의장과 류재혁 경찰서장, 황은숙 교육장 등 관내 15개 주요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의 소비 확대를 위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농협은 최근 침체에 빠진 쌀 소비촉진을 통한 판매량 확대를 위하여 하루 두끼 밥먹기 운동,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1·2·3운동(1달에 20kg 쌀 2포씩 3개월간 구매하기)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시장격리곡 매입 및 타작물 재배로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며 “군민 1인당 쌀 소비량 증대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삼형 지부장은 "쌀 값 하락과 소비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 등 농업인의 시름이 크다"며 "이번 쌀 소비 촉진 행사가 단초가 되어 부안군민을 넘어 범 도민 차원의 쌀 소비촉진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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