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7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17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료됐다.

 

전북도요트협회와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 등 13개국 300여명의 세일러와 35척의 요트가 참가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전북도요트협회는 요트경기를 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요트 및 모터보트 체험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육상관람을 위해서 방파제에 관람석을 비치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격포항 방파제와 위도 사이의 경기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협찬사 경기인 프로암 3경기와 본대회 총 6경기를 진행해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 최종성적으로는 전문선수 종목인 ORC에서는 평택엔젤스, 동호인 종목의 OPEN에서는 에이치 쿡과 Sports Class 소풍 70이 우승하였다.

 

특히 태국선수단은 지난 2019년 전북도요트협회와 MOU를 맺고 교류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선수단을 이끌고 대거 참가해 한국에서의 우정을 다졌다

 

부안군 관계자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방역수칙과 안전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이번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부안에서의 좋은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고 내년에 다시 반갑게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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