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특수학교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13일~29일 사이에 종업식을 갖고 방학에 들어간 후 다음 달 16일~25일 사이에 개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전알 2개 학교를 시작으로, 15일 13개 학교, 22일 가장 많은 205개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등 다음 주까지 전체 765교 대부분이 방학을 맞는다.
가장 빨리 여름방학을 싱시한 학교는 시설공사 등으로 지난 1일 방학식을 연 익산지원중학교이며, 13일에는 이리부천초와 함열고가 방학에 들어갔다. 
또 15일에는 전주양지초, 인봉초, 군산제일중, 익산부송중, 함열여중 무주고, 상산고, 세인고, 완산여고, 전일고 등이 종업식을 갖는다. 
가장 방학 시작이 늦은 학교로는 군산옥봉초, 완주화산초, 진안마령초, 정읍내장초가 오는 29일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학 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는 군산여고로 7월 26일~8월 8일로 12일간이고, 가장 긴 학교는 전주양지초로 7월 15일~9월 4일까지 51일간이다.
평균 방학 일수는 초등학교 28일, 중학교 29일, 고등학교 24일 등이다. 
방학을 앞두고 전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여름방학 학교관리자료’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올여름 일찍 시작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방학 과제는 줄이되 자율적 학생 주도형 과제를 지향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학습 더딤 학생에 대한 방학 중 지도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고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 ‘2022학년도 여름방학 학교관리자료’를 안내했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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