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지난달 도내 실업자수가 소폭 높아지면서 고용률이 5개월 만에 상승세가 꺽였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22년 6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3.6%로 지난 2월(60%)과 3월(60.8%), 4월(62.7%)에 이어 6월(63.6%)은 전월대비 같았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9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3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3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3%) 감소했으나, 여성은 45만 1000명으로 1만 4000명(3.2%) 증가했다.

고용률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남성은 70.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성은 57.0%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3000명, 3.5%),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2000명, 7.4%), 건설업(2000명, 2.5%), 농림어업(2000명, 0.9%)에서 증가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6000명, -20.2%)에서 감소했다. 화물연대 파업 여파와 고유가 영향으로 보인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살펴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2만명, 11.1%), 사무종사자(1000명, 0.8%),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 0.7%)에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관리자·전문가(-5000명, -3.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5000명, -1.5%)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명(6.3%), 상용근로자는 7000명(1.5%)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000명(-20.7%)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3000명(1.3%),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2.1%)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4만명으로 2000명(-0.2%) 감소했다. 반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3만 9000명으로 8000명(3.2%)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8시간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2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37.4%), 여자는 9000명으로 0.1천명(1.2%)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남성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성은 1.9%로 전년동월대비 같았다.

반면 도내 15세이상 인구는 155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01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8000명(1.8%)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5.3%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6000명(-2.9%)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육아는 2만 9000명으로 1000명(4.3%) 증가했으나, 통학은 11만 9000명으로 7000명(-5.8%), 가사는 15만 6000명으로 4000명(-2.7%)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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