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향한 금리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앞서 시행중인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가 부각되고 있다.

7일 정철민 전북은행 팀장은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는 ‘부채관리 서비스’를 통한 금리인하 지원을 확대 실시"하면서 "올해 시행하는 금리인하 요구권 적용 대상 대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센터는 지난해 대비 약 41.9%포인트 상승한 수준에서 금리인하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는 센터 개점 이래 최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금리인하 요구권 법제화 이후 4.7%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졌지만, 서한국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5%로 증가했고, 올해 15.0%까지 더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에서 중·서민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부채관리 서비스’는 대출상담, 대환대출, 지속적 부채관리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신용 등급이 상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의 선제적 적용으로 금리를 인하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특히 금리 상승시기에 돌입하게 되면 인상된 대출 금리가 수요자들의 부담을 키워 대출 규모를 줄여 나가기도 하지만 동시다발적 금리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을 느낀 차주가 채무상환을 포기해버리고 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경우도 많아 선제적 지원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철민 팀장은 "이처럼 금리상승 시기에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고객의 신청이 없더라도 금리를 인하해 주고 있다"며 "전북은행은 별도 신청없이 금리가 인하돼 번거롭지 않고 효과적인 포용적 금융정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속적인 부채관리와 금리인하를 통해 고객의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더 좋은 조건의 추가대출 등을 지원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 형태의 금융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고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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