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늦은 오후에도 붐비고 있다. /이상선 기자

올해 2분기 전국 7대 권역 가운데 3대 권역 지역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된 반면, 나머지 4대 권역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2022년 6월)'에서 올해 2분기 지역경제 현황을 분석해 내놨다.

한은은 전국을 △수도권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대구·경북)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눈 뒤 생산과 수요, 고용을 분석했다.

지난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 조치, 일부 업종의 원재료 수급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수도·호남·대경·강원권이 소폭 감소한 반면 충청권은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과 제주권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이 외부활동 재개로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분기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은은 향후 제조업 생산이 대부분의 권역에서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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