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업체들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다이로움 공공마켓’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공공마켓 시범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구매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가 활대되면서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들이 지역업체와 유기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오는 8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이로움 공공마켓은 시 홈페이지, 착한페이(지역화폐) 앱과 연동해 운영되며 지역업체가 제품 정보 등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여러 업체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어 견적요청 게시판도 구축해 이용자들이 견적을 요청할 경우 관련 업체가 견적서를 제출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 후기를 등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 간 품질향상은 물론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성공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해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문제점이나 불편 사항 등을 확인해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회계과 이양재 과장은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이 구축으로 시민들과 지역업체의 유기적인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시민 편의 증진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제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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