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3GW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양성을 위한 재직자, 취업자, 전문가 교육 등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인력양성 교육은 재직자와 취업자, 전문가 등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재직자 과정은 상시교육, 취업자 과정은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문가 과정은 10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운영한다.

교육내용으로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 시설·안전·행정관리, 최신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유지보수 교육을 중심으로 취업·산업전환 희망자들을 위한 취업 컨설팅 교육, 육상·수상·해상 태양광 발전시스템 운영·유지보수에 대한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신재생에너지분야 재직자, 경력자, 취업 희망자 및 예정자 등 대상으로 진행하며, 각 과정당 20명 내외를 선발해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적극적인 교육 참여가 어려운 기업이나 학교는 사전 문의를 통해 찾아가는 위탁교육 등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고려한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도내 취업 및 정착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1월부터 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배출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재직자 과정 14기, 총 24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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